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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소리

2024년 1학기 동서양고전의이해 기말시험 과제물(가장 감명 깊게 읽은 동양의 고전 등)

by 멈춘그대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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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학기 동서양고전의이해 기말시험 과제물(가장 감명 깊게 읽은 동양의 고전 등)
 
 20241기말_교양2_동서양고전의.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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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 9 페이지 /zip 파일
설명 : 교재(2021)를 중심으로 아래 세 문제에 대한 답안을 모두 작성하시오.
1)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동양의 고전(1~7장) 한 편을 선정하여 장과 지은이 및 고전의 제목을 밝히고, 자신이 ‘이 고전을 감명 깊게 읽은 이유와 감상’을 서술하시오.
2)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서양의 고전(8~15장) 한 편을 선정하여 장과 지은이 및 고전의 제목을 밝히고, 자신이 ‘이 고전을 감명 깊게 읽은 이유와 감상’을 서술하시오.
3) 가장 비판적으로 읽은 고전(1~15장)을 한 편 선정하여 장과 지은이 및 고전의 제목을 밝히고, 왜 ‘이 고전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지 이유’를 서술하시오.


- 목 차 -

I. 감명 깊게 읽은 동양의 고전-연암집

II. 감명 깊게 읽은 서양의 고전-창조적 진화

III. 비판적으로 읽은 고전-자본

참고문헌


** 함께 제공되는 참고자료 한글파일 **
1.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동양의 고전1.hwp
2.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동양의 고전2.hwp
3.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동양의 고전3.hwp
4.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동양의 고전4.hwp
5.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동양의 고전5.hwp
6.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동양의 고전6.hwp
7. 가장 비판적으로 읽은 고전1.hwp
8. 가장 비판적으로 읽은 고전2.hwp


 
I. 감명 깊게 읽은 동양의 고전-연암집

1. 장과 지은이 및 고전의 제목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동양의 고전은 제2장 박지원의 『연암집』이다.

2. 감명 깊게 읽은 이유와 감상
감명 깊게 읽은 이유는 연암집을 통해 선비의 역할을 실천적인 학문을 통해 민중의 생활향상에 공헌하는 것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선비가 추구할 지식은 지배를 위한 지식이 아니라, 민중을 억압이나 경제적 궁핍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하여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해방의 지식을 강조했다. 이처럼 연암은 실천적인 학문을 추구하였기 때문에 공부하는 자세도 기존의 양반들의 생각과는 대조적이다. 『연암집』은 지배계층의 위선을 고발하고 하층민의 삶을 진실하게 드러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암집』에서는 양반의 체면에 구애되지 않는 연암의 소탈한 생각을 드러내었다. 당시의 서양 문물과 청나라에 대해 편견 없이 조선의 반서학 풍조에 저촉되는 내용들도 있다. 이는 실학파로 분류되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문체도 해학적이거나 세부적인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마장전(馬駔傳)을 보면, 벗을 사귀는 데 5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장차 벗을 칭찬하려고 한다면 잘못을 드러내어 꾸짖어야 한다. 기쁨을 보여 주려면 노여움을 미리 밝혀야 한다.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면 나의 뜻을 세워야 하고, 몸가짐도 수줍은 듯이 가져야 한다. 남들로 하여금 자신을 믿게 하려면, 의심스러운 듯이 벗을 기다려야 한다. 대게 열사(烈士)는 슬픔이 많으며, 미인은 눈물이 많다. 영웅이 잘 우는 까닭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 하기 때문이다. 이 5가지 방법이 군자의 처세에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제시한다.
양반전(兩班傳)을 보면, 강원도 정선에 한 양반이 있었다. 학식이 높고 정직하고 독서를 좋아하고 사람들을 초대하여 놀기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신임군수들은 찾아가 인사를 하곤 했다. 양반은 가난하여 관가에서 주는 환자를 타먹고 살았다. 여러 해를 보내는 동안 빚은 쌓여 천석이 되었다. 관찰사가 관곡을 조사하다가 천석이 빈 것을 발견했다. 관찰사는 그 이유를 알고 양반을 투옥했다. 군수는 양반을 투옥하거나 빚을 갚도록 할 방안이 없어 난감해 했다. 그 사실을 안 양반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양반의 아내는 무능을 질타하였다. 이때 상민 부자가 소문을 듣고 양반을 사서 양반노릇을 해보겠다고 양반을 팔라고 한다. 양반은 승낙하여 관곡을 갚아준다. 군수는 양반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들은 후 양반권 매매 계약서 작성에 들어간다.
“하늘이 백성을 낳으실 때에 그 갈래를 넷으로 나누셨다”. 백성들 가운데 존귀한 사람이 선비이고, 이를 양반이라 한다. 이 세상에서 양반보다 큰 이문은 없다. 그들은 농사를 짓지 않고, 장사를 하지 않는다. 옛글과 역사를 대략 알게 되면 과거시험을 치르는데, 크게는 문과(文科)이고, 작게는 진사(進仕)가 된다.
공작관문고서(孔雀舘文稿序)를 보면, 글은 뜻만 드러내면 목표를 이루게 된다. 글제를 앞에 두고 붓으로 옛말을 생각하고 경전의 뜻을 찾으며 근엄한 체하며 글자마다 엄숙한 척 하는 것은 화공을 불러 자신의 모습을 그릴 때 용모를 고치는 것과 같다. 도올은 흉악한 짐승이다. 초나라 역사책을 취하였고, 사람을 치고 묻어 죽이는 자가 극악한 도적임에도 사마천은 이에 대해 설명하였다. 글을 하는 자는 참됨만을 추구한다.
소단적치인(騷壇赤幟引)을 보면, 글을 잘 짓는 사람은 병법을 알 것이다. 글자는 군사이고 뜻은 장수이고 제목은 적국이다. 고사를 다루는 것은 적의 진지이고 글자를 묶어 구를 만들고 구를 엮어 장을 이루는 것은 대열을 지어 행진하는 것과 동일하다. 훌륭한 장수를 만나면 호미ㆍ가시랭이로 사나운 무기로 사용할 수 있고, 헝겊을 장대에 매달아도 깃발의 정체를 갖는다. 올바른 문장의 이치를 깨우치면 집사람의 예삿말도 근엄한 학관에 펼 수 있고, 아이들 노래 및 마을의 속언도 문헌에 엮을 수 있다. 그러므로 문장이 지어지지 못함은 단지 글자 탓만은 아니다.
창애에게 답함 3을 보면, 마을의 어린이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다가, 읽기를 싫어하면 안된다고 이야기했더니, 그 애가 "하늘을 보니 푸르고 푸른데 하늘 `天`이란 글자는 왜 푸르지 않습니까? 이 때문에 싫어하는 겁니다" 하였다. 이 아이의 총명함이 창힐(蒼頡)로 인해 기가 죽은 것이다. 창힐은 한자(漢字)를 처음 만들었다는 사람인데, 글쓰는 자는 모름지기 창힐이 처음 문자를 만들 때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연암은 줄곧 말했다. 창힐이 처음으로 글자를 만든 것은 과거의 어느 것을 모방한 것이 아니고 자연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그 이치를 깊이 터득하여 나름의 새로운 창조를 한 것이다.
연암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의 계층에 한정되지 않으며, 몰락 양반이나, 서얼, 하층과 시정의 여러 인물과 여성인물에 이를 정도로 매우 다양하고 폭넓게 나타난다. 상층의 양반사대부라고 하여도 요순과 같은 성인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몰락양반이나 서얼, 시정의 하층민이라 하여도 도척과 같은 인물로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성인의 도를 학습하고 그것을 지향하는 고귀한 상층의 양반사대부가 도척의 형상으로 그려지거나, 시정에서 짐승처럼 간난신고를 겪으며 거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들 중에 오히려 성인의 품성을 지닌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 중략 -


 
 
출처 : 해피레포트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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