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연에 이름 붙이기 - 보이지 않던 세계가 보이기 시작할 때1 자연에 이름 붙이기 - 보이지 않던 세계가 보이기 시작할 때 자연에 이름 붙이기 - 캐럴 계숙 윤 지음, 정지인 옮김/윌북 만물에 이름을 붙이고픈 인간의 본능에 관한 이상하고 흥미롭고 아름다운 이야기 이름을 알고 싶은 마음은 ‘관심’의 다른 말이다. 아예 있는 줄도 모르고 스쳐 지나간 것에 대해서는 이름을 지어줄 수가 없다. 수많은 것들 중에서 ‘이건 특별해’ ‘저것과는 달라’라고 생각하는 관심은 관찰과 분류를 낳고, 이 책의 제목처럼 “자연에 이름을 붙이는” 행위로 이어졌다. 그렇게 자연스레 고대부터 ‘분류학’이라는 과학의 틀이 잡혔다. 우리가 ‘Carol Kaesuk Yoon’이나 ‘캐럴 계숙 윤’이라는 저자 이름을 보고 “아, 이 사람 한국계인가 보다” “윤씨 집안 사람인가 보다” 생각하는 것도 말하자면 그런 분류의 본능이 작동한 덕분이다. 현역 과학자 부모.. 2023. 9.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