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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여름 낙서 에디션) - 씨씨코 에세이

by 멈춘그대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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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여름 낙서 에디션) - 10점
씨씨코 지음/다산북스

52주 연속 베스트셀러!
150만 독자를 울린 씨씨코의 다정한 위로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여름 낙서 에디션 출간!

150만 명의 독자에게 사랑받은 씨씨코의 첫 번째 힐링 에세이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가 여름 낙서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이번 에디션의 표지 일러스트는 작가 씨씨코가 직접 그려 넣었다. 다가오는 여름을 기다리며 꿈꾸는 일상을 꾹꾹 눌러 담은 여름 낙서로 평범한 하루에 반짝임을 더해줄 응원을 선물한다.

‘너의 웃음을 위해 날 바친다’라는 철학으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씨씨코는,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인스타그램에 손수 그린 그림과 함께 일상 일기를 연재했다. 그중 독자들의 삶에 묵직하게 다가갔던 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삶에서 마주하는 갖가지 슬픔과 꿈을 향한 노력, 그리고 관계에서 겪는 희로애락을 씨씨코의 위트 있는 문장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그 문장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한 가지 깨달음에 도달한다. 바로 ‘행복한 순간은 아직 안 왔다’라는 것. 세상은 딱딱한 룰을 강요하지만, 말랑말랑하게 사는 것 또한 삶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

인생이 버거운 당신과 함께 울어주는
씨씨코의 따뜻한 위로!

친구가 요즘 힘들다고 했다. 삶의 이유를 잘 못 찾겠다고. 무엇을 위해 계속 살아야 하는지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유일하게 하고 싶은 건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가서 하늘을 바라보다 조용히 세상에서 사라지는 거라며 당장 뛰어내리고 싶다고 했다. 친구의 두 손을 꼭 붙잡으며 힘내라고,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고, 너는 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말했다.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거기서부터 시작이었을까. 지금 바로 행복해지기 위한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하나하나를 들여다보았더니 그 안에서 나다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너무나도 작아서 마음 두지 않았던 것들. 그래서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들을 삶 속에 하나씩 채웠더니 나를 사랑하고 아끼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나다운 이야기에는 고스란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일기장처럼, 작지만 소중했던 사람과 물건과 기억들이 있었다. 그리고 마음 한구석에서 세상과 타협하며 버려둔 진짜 나와 마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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